신장센터 혈액투석이란

말기 신부전 환자에게 시행되는 신 대체 요법의 하나로, 투석기(인공 신장기)와 투석막을 이용하여 혈액으로부터 노폐물을 제거하고 신체내의 전해질 균형을 유지하며 과잉의 수분을 제거하는 방법을 말한다. 혈액 투석의 원리는 반투과성막(투석막)을 경계로 그 양측에 환자의 혈액과 일정한 성분으로 조성된 투석액을 서로 반대 뱡향으로 통과시키면서 혈액 내의 노폐물을 농도 차이에 의해 제거하고(확산), 일정한 압력을 가하여 과다한 수분을 제거(한외여과)하는 원리를 이용하고 있다.

혈액 투석을 위해서는 적절한 혈관 통로가 있어야 한다. 환자의 혈액이 분당 200~500mL의 속도로 투석막으로 들어와야 하므로 말초 정맥으로는 불가능하다. 일반적으로 혈관 수술을 통하여 동정맥루(arteriovenous fistula) 또는 동정맥 혈관 이식편을 만들거나, 혈액 투석용 도관 삽관을 통해서 혈액 투석을 위한 통로가 만들어야 하며, 이를 통틀어 '투석 접근로'라고 한다.
동정맥루는 대개 환자의 팔의 동맥과 정맥을 수술을 통하여 서로 붙여 정맥을 동맥화시키게 된다(시술후 4~8주 후 사용 가능). 동정맥 혈관 이식편은 고령이나 당뇨병 등으로 인하여 혈관이 발달하지 않은 경우 동맥과 정맥 사이에 고어텍스로 만든 인조 혈관을 삽입하는 것이며, 수술 후 짧은 시간 내에 사용이 가능하지만 동정맥루에 비하여 혈전이 잘 생겨 막히는 경우가 많은 단점이 있다. 혈액 투석용 도관은 일시적으로 투석이 필요한 경우나 동정맥루 혹은 동정맥 혈관 이식편 수술이 어려운 환자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지만 다른 방법에 비해 감염이 잦다는 문제가 있다.

혈액 투석은 동정맥루나 동정맥 혈관 이식편에 바늘을 찔러 나온 혈액을 투석막을 통하여 요독과 수분을 제거하고 다시 동정맥루나 동정맥 혈관 이식편을 통하여 몸 안으로 들여보내는 과정을 일정 시간 동안 지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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